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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키보드가 복사,붙여넣기 키가 자주 씹혀

키보드를 바꾸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사무실에 요청하면 바꿔주긴 하겠지만... 기왕 사는거

기계식으로 사서 퇴사할때 갖고 나가겠다는 마음으로 친구에게 키보드 추천을 받았습니다.

 

제가 요청한 조건은

첫째, 회사키보드에 너무 많은 사비를 쓰고싶지 않아서 15만원 이하일것.

둘째, 저소음일 것

 

(키보드에 대해 잘 아는것도 아니고 특별한 기능을 위해서 산것도 아니라

일반적인 직장인의 시선으로만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그렇게 친구에게 추천받은 키보드가

CHRRY MX BOARD 3.0S 저소음 적축.

 

CHERRY는 키보드에 큰 관심없는 사람도 한 번쯤 들어봤을 브랜드기도 하고

전체적인 디자인도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다.

친구는 오른쪽 숫자패드가 없는 TKL(Tenkeyless)모델을 추천했으나,

평소에 숫자키사용이 잦아서 동일모델 풀사이즈로 구매했다.

 

택배박스에 잘 보관되서 왔고

키보드 박스 안에도 에어캡으로 잘 포장되서 도착했다.

검정색보다는 흰색이 현재 책상상태랑 잘어울릴 것 같아서 색상은 흰색!

 

Cherry MX BOARD 3.0S

제품구성은 키보드와 높이조절용 실리콘이 동봉되어있다.

실리콘이 키보드 색상에 맞춰 흰색이라 마음에 들었다

ㅋㅋㅋㅋㅋ

체리키보드 높이조절

높이조절용 실리콘은 이렇게 바닥면에 끼워서 사용하면된다.

키보드 자체에 높이조절이 안되고 별도의 도구를 사용한다는게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끼워놓고 사용해보니 미끄럼방지 기능도 있고 오히려 더 좋다.

 

키보드 본체는 플라스틱 키보드에 일체형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둘러 쌓여진 형태다.

일체형이라 그런지 엄청 견고하고 탄탄한 느낌이고

그러다보니 기체무게는 1kg정도로  꽤 묵직한 느낌이 난다.

 


장점

키보드를 셋팅하고 처음 사용했을때

키캡이 손가락이 닿는 느낌이 굉장히 좋았다.

손끝이 키에 닿을때마다 키캡이 손가락 끝을 알맞게 감싼다는 느낌?  

 

일반적인 키보드는 아랫열로 향할수록 내리막인 키배치인데

이 제품은 위의 이미지처럼 가운데 열이 살짝 오목한 형태로 배치되있다.

이 키배치가 주는 느낌이 오묘하면서도 좋았다.

분명 뭔가 키의 느낌이 다른 키보드들과 다르다는 느낌이 들면서

뭔가 묘하게 편한 느낌을 줬다.

 

저소음 적축키에 대한 설명.

아무래도 사무실에서 기계식 키보드 사용을 고려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이

소음일 것이다.

 

나 역시도 '기계식 키보드를 살까' 하는 고민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기계식 키보드 특유의 경박하고 탕!탕! 스프링 튀기는 소리가 거슬리기도 하고

조용한 사무실에서는 아무래도 다른사람에게 더 민감하게 들릴 수 있기 때문에..

소음이 가장 큰 고려사항이었다.

 

하지만

MX BOARD 3.0S 저소음 적축 키보드는 크게 소음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타건음도 가벼운 탕!탕! 소리가 아니라

'담요안에서 키보드를 두드리는 듯한 소리'가 난다.

묵직하고 뭔가 방음이 되고 있는 듯한 느낌??

 

라디오나 음악 등이 틀어져 있는 분위기라면 타건음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하고

조용한 사무실 분위기라도 크게 거슬릴것 같지 않은 소리다.

 


단점

ESC와 F1사이에 'CHERRY키'라는 체리키보드 전용 키가 있는데

전용 소프트웨어로 메크로 설정 및 반응속도 설정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뒤적여보니 내가 쓸만한 기능은 딱히 없었고

작업 프로그램에서 'F2'키를 단축키로 지정해놓고 자주 사용하는데

'ESC'와 'F1'사이에 공간이 없다보니 'F2'키를 누르는데 실수가 잦다.

키 간격이 적응되면 해결될 문제니깐 이건 PASS

 

이것도 1번과 비슷한 단점인데

편집기능키와 방향키 좌우로 여백이 없다.

이건 키보드를 봤을때 그냥 좀 답답한 느낌이 들고

가끔 Del키를 누를때 엔터키 위에 '\'가 눌린다는 점... 소소한 단점?

 

전체적인 레이아웃이 깔끔해지는 위치는 너무 좋지만

불빛도 키보드 전체에 톤을 맞춰 흰색 불빛이다 보니

넘락, 캡스락, 스크롤락 표시 등이 눈에 잘 안띈다.

넘락은 꺼둘일이 없어 상관없지만

캡스락은 자주 사용하는 키라 약간 거슬린다.

 


총평

사무실에서 사용하기 딱 좋은 기계식 키보드다.

가격도 11만원~ 13만원대 정도로 기계식 키보드 치고 저렴한 가격대고

가중 중요한 포인트인 소음도 적다.

 

두번째 단점이야 뭐 정말 소소한 편이고

첫번째 단점은 'F2'에 단축키를 지정해놓은 특수한 경우라

일반 사용자들은 크게 문제가 될 문제가 아니다.

 

봄날씨가 되니까 생각도 없던 키캡까지 끼우고 싶어졌다...

마우스 패드 색상에 맞춰서 이 키캡사서 끼워야지...

 

 

 

https://link.coupang.com/a/SnAt6

 

w CHERRY MX BOARD 3.0S (화이트 저소음 적축)

COUPANG

www.coup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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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다녀왔다!

매번 예매타이밍을 놓쳐서 예매 실패하고 못갔었는데 드!디!어!

'이건희 특별전 : 이중섭' 예매 성공!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18시에 1주일전 관람을 예매 할 수 있다.

5분전쯤에 미리 들어가서 대기하면

어렵지 않게 예매를 할 수 있다고 느꼇으나...

 

예매를 성공하자마자 서버가 터졌다...

미리 대기하고있다가 정확히 시간에 맞춰서 예매하면

어렵지 않게 예매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지금보니 꽤나 널널하게 예매가 가능하다.....)

 

예매링크 ↓

https://booking.mmca.go.kr/product/ko/performance/110

 

관람기간 : 2022.8.12.(금)-2023.4.23.(일)

관람시간 : 10:00-18:00
수,토 야간개장: 10:00-21:00전시실서울 1층, 1전시실

관람료 : 무료

 

오디오가이드

https://www.mmca.go.kr/exhibitions/exhibitionsDetail.do?exhFlag=1

 

이렇게 예매 후 일주일이 지나 국립현대미술관에 도착했다.

12시 입장으로 예매를 했는데 정확히 12시가 되니 입장줄이 꽤 있었지만

QR체크 입장때문에 잠깐 지체된 것 분 전시내내 크게 붐비거나 하진 않았다.

 

QR체크 입장 후 전시관에 가기까지 이런 연표와 간단한 그래픽들이 있다.

이번 전시는 이건희회장의 소장품 90여점과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10점

통틀어 총 100점정도의 이중섭 작품이 전시됐다.

 

전시관에 입장하면 넓은 홀에 엽서화들이 전시되잇다.

'이중섭'하면 황소그림과 함께 엽서화, 은지화가 상징인데

그만큼 엽서화들이 정말 많았다.

 

대부분의 엽서가 아내에게 보내는 내용이다보니

그 그림도 가족의 모습, 아이들이 노는 모습 등

화목하고 따뜻한 느낌의 그림들이 주를 이룬다.

 

이번 전시에는 작품과 거리를 두게 하는 안내선이 없었다.

작품 앞 바닥에 있는 트렌치가 그 역할은 대신 하는 듯 했다.

작은 그림들이 대부분인데도 불구하고 바닥 트렌치 인근에서만 관람하고

작품에 가깝게 다가가는 사람을 보진 못했다.

 

바닥 트렌치가 이런것을 의도하고 설치된지는 모르겠으나

별도의 설치물 없이 그 역할을 대신 할 수 있어보여 좋아보였다.

 

이중섭은 책의 삽화도 많이 그렸다고 한다.

위 작품들은 이중섭이 그린  '현대문학'지의 표지.

우리가 익숙한 오른쪽 사진의 황소 그림도 삽화용이라고 한다.

 

전시를 관람하던 중 로봇이 돌아다니는 것을 발견했는데

작품설명을 해주고 있었다.

똘망똘망한 눈과 '이동 중이니 비켜주세요'라고 말하며

사람들을 몰고다니는 모습이 귀여웠다....

 

이중섭의 그림 중 가장 잘 알려진 그림은 황소와 관련된 그림들인데

아쉽게도 황소를 그린 작품들은 거의 없어 아쉬웠다.

우리에게 익숙한 오른쪽의 '황소'작품도 오디오 가이드에서 전시예정이라고만 나와있다.

 

은지화과 전시되 있는 공간은 작품이 손상될 수 있어 약간 어둡게 되어있다.

작품과 함께 이중섭의 그림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글이 있었는데

그 열정이 정말 존경스러웠다.

한때나마 그림을 그리다 금방 시들해진 내 모습이 생각나

조금 부끄럽기도....

 

이중섭의 작품들을 감상하다보니

모든 그림의 대상들이 서로 연결되있다는것을 깨달았다.

가족에 대한 외로움과 그리움이 그 이유가 아닐까 싶었다.

 

예상치못하게 몽글몽글한 감정이 느껴졌던 작품

<나비와 비둘기>

아주 짧은 내용의 엽서지만 왜인지 모르게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아주 크게 느껴졌다.

 

이중섭이 말년에 정릉에 머물며 그렸다고 하는 그림이다.

이 작품 외에도 말년에 그렸다고 한 그림들은 다른 그림에 비해

색채도 칙칙해지고 담담한 느낌이 많이 느껴졌다.

아트샵은 전시관을 나와 출입구쪽에 위치해 있다.

아쉽게도 작은 엽서가 없어 황소그림이 있는 큰 엽서를 사서 미술관을 나왔다.


100점가량의 작품들이 전시되었지만 작은 작품들이 대다수다 보니

전시를 관람하는데 오래걸리진 않았다.

 

이번 전시가 좋았던 점은 최근 많은 전시들이 자유관람이라곤 하지만 일방적인 동선배치로

허울뿐인 자유관람인 곳이 많았는데 제한된 인원이 입장하다보니 관람하기에도 쾌적했고

 

오랜만에 정말 자유관람다운 자유관람을 했다.

 

이번 이중섭 전시는 자녀 혹은 젊은 커플들보다는 결혼을 앞둔 커플이나 부부가 가는 것을 추천한다.

전시내내 당당한 화가의 모습과 함께 가족에 대한 진한 그리움과 소중함이 느껴진다.

솔찍히 큰 기대를 하고 갔던 전시는 아니었지만 나올때는 그 어느 전시때보타 생각이 많아졌다.

 

남은 기간이 많지 않았으니 갈 생각이 있다면

서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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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몰과 프랑스 퐁피두센터가 콜라보한 뒤피의 전시가

3월 10일부터 50% 얼리버드 예매를 진행중입니다.

 

전시기간 : 2023. 05. 17 ~ 2023. 09. 06

전시장소 : 더현대서울 6층

관람요금 : 성인 20,000원 / 청소년 15,000원 / 어린이 13,000원

얼리버드 예매가 : 성인 10,000원 / 청소년 7500원 / 어린이 6500원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300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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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시에필

외관이 정말 독특하고 귀여운

남양주 다산동 카페 파티시에 필(patissierfeel)

 

 

 

이곳을 알게된것은 정말 우연히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다가

눈에 튀는 외관을 보게된 것으로 시작한다.

 

외관으로 관심이 생겨 찾아보니 우리나라 건물!!

심지어 서울에서 멀지않은 남양주 도농역 근처였다!!

 

위치도 멀지않고 독특한 외관때문에 꼭 가보고 싶어서

동생을 꼬드겨서 주말에 다녀왔다.

 

파티시에필
파티시에필 입구

외관이 정말 귀엽다.

처음 봤을때는 젖소를 형상화 한 것인줄 알고

우유를 베이스로 한 음료가 시그니처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빵의 효모를 형상화한 모양이라고 한다.

 

효모 현미경이미지

이렇게 보니 건물로 꽤 잘 표현한것같다..

'파티시에'라는 이름과 주력 메뉴를 건축물로 정말 잘 브랜딩하고 표현했다고 느껴진다.

 

파티시에필 빵파티시에필 빵

1층은 빵진열대와 약간의 좌석, 카운터가 있고

지하에 또 넓은 좌석 공간이 있다.

 

카운터 맞은편에 지하층으로 내려가는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있다.

지하층은 1층보다 좌석도 많고 공간이 꽤 넓은편이다

 

 

아메리카노 가격 4500원 , 시그니쳐 메뉴인 여왕의라떼 6800원으로

살짝 비싼감은 있지만 커피맛 자체는 꽤 괜찮았다.

 

가져온 빵은 퀴니아, 야끼소바빵, 밤식빵!!

밤식빵은 고급스러운 맛이 나서 맛있었고

야끼소바빵이 정말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저런 탄수화물+탄수화물 조합을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

혼자 갔으면 절대 사지 않았을 메뉴인데

동생의 권유(고집)으로 구매했는데

배고픈것도 있지만 적당히 짭잘한 맛이랑 빵맛이 잘어울리고 맛있었다.

 

대부분 매장용 머그컵에는

'매장용 컵입니다' ' 이컵은 카페 ㅇㅇ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같은 말이 적혀있는데 파티시에 필은

'파티시에 필은 최고를 지향합니다'라는 말이 적혀 있었다.

 

상투적인 말로 도난방지를 하는것보다 훨씬 좋아보인다.

 

-먹은것에 대한 내용은 여기서 끝-

 

파티시에필 입구

외관때문에 간곳이니 만큼

카페 내외부를 이곳저곳 둘러봤는데

입간판, 건물주택쪽 출입구, 입구형태 등 디테일이 정말 좋았다.

모든게 효모라는 컨셉에 맞춰 일체감있게 디자인이 됐다.

 

실외기 가림막과 건물 뒷편 선큰계단

그냥 방치할 수 있는 실외기 가림막의 형태나

사람들이 잘 가지않는 건물 뒷편의 창문도 소홀히 하지않고 전체적인 컨셉에 충실하다.

 

파티시에필 내부

내부도 마찬가지다.

건물외부의 컨셉이 그대로 이어져 들어와

조명, 화장실 표시사인, 심지어 계단 펜스까지 컨셉에 충실하다.

'파티시에 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어느 곳하나 빵집의 느낌이 나지 않는 곳이 없다 ㅋㅋㅋ

파티시에필 인테리어

다만 큰 아쉬운점은

테이블과 의자가 이런 장점들을 받아주지 못한다.

내외부 디테일까지 신경을 너무 많이써서 돈이 약간 모자르셨는지....

테이블과 의자가 너무 무난하다못해 고르는 성의도 없던것 처럼 느껴진다.

 

2층이상의 지상층은 주택으로 사용해서 카페공간을 지하로 둔것 같은데

천장이 높아서 개방감은 있지만 좀 서늘하고 쾌적한 느낌은 아니었다.

 

외관에 비해서 카페공간이 크지않고 테이블과 의자로 분위기가 많이 중화되서

외부와 인테리어에 신경쓴거에 비해 그 감동이 덜하다.

 

커피와 빵은 괜찮았지만

외관에 홀려서 왔기때문에 실망감이 좀 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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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일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최초의 현대미술관인 루드비히 미술관의 작품들을 전시한다고 합니다.

피카소를 비롯한 잭슨 폴록, 샤갈, 앤디워홀, 칸딘스키 등

정말 다양한 거장들의 작품이 많이 전시될 예정이니미술작품에 관심이 많다면 추천드립니다.

 

전시기간 : 2023. 3. 24 ~ 8. 27

관람시간 : 월~일 10:00 ~ 20:00(입장 마감 19:00)

가격 : 성인-20,000원 / 청소년 16,000원 / 어린이 12,000

얼리버드 가격 : 성인-14,000원 / 청소년-11,200원 / 어린이 8,400원 (30%할인)

얼리버드 관람기간 : 2023년 6월 9일까지

정규 도즌트 : 월~금요일 11시, 14시, 16시

장소 : 마이아트 뮤지엄

 

구매링크 : 서울여행샵 ( https://m.smartstore.naver.com/seoulplay/products/8179975424?NaPm=ct%3Dlesmyz3s%7Cci%3D3ff28503ea54c62a498232965f01e2d81d2be998%7Ctr%3Dsls%7Csn%3D551480%7Chk%3D6b50860cd8fbc48f5a8188eb2fc9fc3b4e5d98a4) 

 

[얼리버드 전시 / 성인입장권]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전시회 : 서울여행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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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얼리버드]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 감도 깊은 취향 셀렉트샵 29CM

마이아트뮤지엄(MY ART MUSEUM) [파이널 얼리버드]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전시개요] 전시장 : 마이아트뮤지엄 전시기간 : 2023년 3월 24일 ~ 8월 27일 관람시간 : 월~일 10:00~20:00 (입장마감 19:00) 티켓가

product.29cm.co.kr

 

11번가 ( https://ticket.m.11st.co.kr/Product/Detail?id=267334&prdNo=5487155205 )

 

저도 구매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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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집들이겸 인천에 왔다가 인천에 제대로 와본적이 없어서멀지않은곳에 있는 차이나타운을 가기로 했다.

친구가 차타고 가는걸 극구 말려서 택시로 이동했는데

차창너머로 보이는 인천의 풍경들이 꽤 재밌다.

 

 

차이나타운에 도달하기 전부터 보이는 '한중문화원'

차이나타운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차가 있다면 이곳에 주차하는것이 현명하다.

(가장 현명한것은 대중교통으로 가는 것이다. 차이나타운 안으로 차를 갖고갈 생각은 하지말자)

 

포스팅 하면서 확인해보니 한중문화원 전시물도 꽤 괜찮다고 한다.

미리 알고 갔다면 들렸을텐데...

 

차이나타운에 정말 많은 중국음식점이 있지만

그중 간곳은 '신승반점'이다.

친구가 추천해준 곳은 '연경'이었지만 너무 유명하기도 하고

왠지 친구가 추천해주니 오히려 가고싶지 않았달까..

 

택시에 내려서 도착하니 이미 대기하는 사람이 꽤 많았다.

대기표를 받으니 14번.

 

너무 배가고파서 대기표를 받고 친구를 다른 음식점에 보내려고 했는데

갑자기 대기번호가 막 줄기시작하더니

우리 번호였던 14번까지 들어왔다.

 

알고보니 오전 11시가 오픈시간인데딱 우리팀까지해서 만석이 된것.

 

생각도 없었던 오픈런에 성공했다!?

 

처음가본 곳이니 다양하게 시켜서 나눠먹기로 정하고

우리가 시킨메뉴는

찹쌀탕수육, 간짜장, 유니짜장, 삼선전복짬뽕과 백짬뽕

 

보기보다 백짬뽕이 삼선짬뽕보다 더 맵다는점, 해산물이 많이 들어있다는점 외에

짬뽕에서는 딱히 특별한점을 느끼진 못했다.

 

사실 짜장면에도 큰 기대를 안했다.

짜장면을 종류별로 시켜놓고 비교분석하면서 먹을 일이 없으니

그 동안에 경험에 따르면 짜장면은 거기서 거기 라는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짜장면은 달랐다.

 

간짜장은 확실히 볶은맛이 있었고 양파의 산뜻? 새큼한 맛이 있었다.

확실히 그동안 먹어왔던 간짜장과는 차이가 있는 맛이었다.

 

신승반점의 시그니쳐 메뉴가 유니짜장인데

이름에 걸맞게 다진고기가 정말 많이 보였고

먹었을때 느껴지는 고기향이 정말 풍부했다.

 

그동안 정말 먹어보지 못했던 맛이었고 앞으로도 꽤나 기억에 남을 맛이다.

고기향 가득한 자장면이 먹고싶다면 신승반점 유니짜장 정말 추천..!!

 

이동하다가 발견한 '현 짜장면박물관', '구 공화춘'

차이나타운의 가장 핵심인 건물.

친구들 모두 군시절 먹던 공화춘을 회상하며 관심을 보였지만

다음 목적지인 카페'팟알'에 사람이 많을것 같아서 바삐 걸음을 옮겼다.

 

차이나타운이라는 이름에 맞게

건물형식, 장식 등 정말 이색적인 풍경이 많았다.

 

이국적인 건물들속으로 한글 간판들이 보이니 거리의 분위기가 더욱 신기하게 느껴졌다.

 

청일조계지를 나누는 곳.

이 곳을 중심으로 좌측은 중국양식의 거리가. 우측은 일본양식의 거리가 형성되어있다.

위쪽에 작게 보이는 관우동상쪽으로 올라가면 삼국지 벽화 거리가 있다.

 

 

팟알과 개항지 거리 풍경

조계지를 지나면 바로 이렇게 일본풍의 거리가 보인다.

몇발자국 전만해도 중국에 있는 것같았는데 이렇게 확 바뀌는 분위기가

신기하고 어색했다.

 

차이나타운거리에 비하면 일본거리는 규모도 작고 흔히 볼법한 가게들이 들어와 있다.

 

그래서 이곳에 위치한 카페 팟알이 더 가치가 있지 않을까?

 

1층의 분위기는 이러하다.

인천관광과 관련된 도서, 엽서, 포스터 등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1층 카페의 느낌은 약간 실망했다.

테이블이나 의자도 분위기에 찰떡같은 느낌도 아니었고

카페라기보단 식당같은 자리배치 느낌이 좀 아쉬웠다.

 

신승반점에서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온 탓에

팥죽이 먹고싶었지만 차와 팥빙수만 시켰다.

 

보기에는 심플해 보이는 팥빙수지만

팥이 정말 맛있었다.

옛날에 집에서 쑤는 단팥죽을 먹는 듯한 느낌?

팥도 실하고 입안 가득 씹히는 느낌이 너무 만족스러웠다.

(꽤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없어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2층과 3층은 예약을 해야지만 사용할 수 있지만

관람하는건 가능하다고 했다.

다만 2층을 올라가기 위해선 계단앞에서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한다.

 

최대한 원본 건물에 가깝게 리모델링 했다고 하는데

공간이 작고 불편하다.

아마 일본인의 평균 체형이 작으니 그랬으리라...

 

이땐 몰랐는데 알고보니 2층에서 움직이고 있으면

1층에서 마루 눌리는 '끼이익'소리와 발소리가 다 들리더라...ㅋㅋㅋㅋ

 

좌측은 2층의 테이블. 우측은 3층에서 보이는 창문풍경

3층을 올라가는 길은 정말 좁아서 사진찍을 각도 안나오고

올라가는것도 힘들었다.

체격이 좀 있는 친구는 자기는 올라가면 안될거같다고 했을 정도..ㅋㅋㅋ

 

지금은 3층창문 너머로 맞은편건물과 그 뒤쪽에 큰 빌딩만 보이지만

일제강점기때 이곳에서 묵으면서 용역일을 했던 조선인 노동자들은

인천앞바다와 수많은 배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처음에는 일본풍의 거리와 그당시 형태로 리모델링한 공간에 대한 호기심에 들떠 왔지만

이 비좁고 불편한 곳에 있자니 마음이 조금 무거워졌다.

 

다시 등장한 굉장히 이색적인 집??

흔하지 않은 색조합과 반전으로 포인트를 준 출입문....

 

가정집같긴한데 창문에 다 페인트를 칠한걸 보면 또..

정말 심상치않은 곳이다.

 

아까 봤던 청일 조계지 위쪽에 있는 삼국지 거리.

그림이 정말 중국풍이더라...

여기는 별 느낌없이 천천히 그림을 보면서 걸어내려왔다.

 

차이나타운의 또다른 명소 중국집 '연경'

건물도 건물이지만 그 옆에있는 황제의 계단(?)과 함께 보이는 모습이

정말 이색적이고 멋있다.

 

외부 모습을 보니 내부 모습도 궁금해져서

다음번에 오게된다면 꼭 연경에서 밥을 먹어야겠다.

 

차이나타운 내부에 언덕길에 있는 낡은 아파트.

색채와 패턴, 지붕형식도 독특하고

특히 출입구의 모양이 인상적이다.

 

언덕길에 위치하다보니 출입구 앞에 놓여있는 계단이 점점 높아진다 ㅋㅋㅋ

주로 중장년이상의 노인들이 살 것 같은데

저 계단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까 싶은데

딱히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는다.

아파트 내부에도 엘리베이터가 없을것이기도 하고...

 

차이나타운에서 나오다보니 동화마을이 있었다.

내려오면서 뭔가 알록달록하고 동화캐릭터들 얼굴이 보였는데

그 입구가 이곳인가보다.

 

멀리서 보는데도 좀 조악스러운 느낌이 많이 나서 동화마을까지 들어가진 않앗다.

 

사거리를 가로지르면서 박혀있는 빨간레일과 팬더, 중국식 가로등, 동화마을 사인

정말 난잡하게 그지없는 모습이 이것만큼 차이나타운의 느낌을 잘 살리는 장소가 없을 것 같다.

 

시간이 많지않아서 점심과 카페, 약간의 구경으로 차이나타운 구경은 끝낫다.

제물포 구락부와 인천시민애집도 가보고 싶었는데 서울로 돌아올 시간까지 생각하면

너무 까마득해서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왔다.

 

듣기만하고 처음 와본 장소 였는데 사람도 생각했던 이상으로 정말 많고 

올드-패션하고 레트로 그 자체인 정말 이색적이고 매력있는 장소여서 다음에 꼭 다시 들리고 싶다.

차이나타운 거리내에 공갈빵과 화덕만두를 파는 곳들이 많았는데

한참 구경했는데도 배가 꺼지지 않아서 아쉽게도 못먹었다.

 

다음엔 꼭 공갈빵이랑 화덕만두, 연경을 목표로 다시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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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소문2청사

최근 제로에너지, 친환경 에너지, 신재생 에너지 등으로

옥상에 태양판 설치를 넘어 

입면에도 BIPV(Building-Integrated Photovoltaic) 많이 설치하고 있다.

 

대부분 태양열 패널을 붙이면서 입면디자인이 심각히 훼손되는 경우만 봐왔는데

기존 건물의 창문밑의 사선형태의 디자인들은 많이 죽어버려서 아쉽지만

하늘과 함께 봤을때 크게 거슬리지 않은 색상을 적용하기도 했고 기존의 건물 디자인을 나름 유지하며

새로운 입면디자인을 형성한 것이 꽤나 성공적인 태양광 설치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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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마르지엘라를 가는길

롯데타워 입구쪽에서 발견한

'전망대 가는길'

 

 

그 전에는 못봤던거 같은데 정말 눈에 띄게 있다.

처음 봤을때는 '도대체 왜저렇게 무식하고 이질감 들게 해놨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전망대 가는 길을 물어보고 왜이렇게 찾기 힘드냐고 짜증을 냈겠지..

 

최근 어르신들이 키오스크 사용이 어려워 주문도 못한다는데

그거에 비하면 그래도 이게 났겠지... 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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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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