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인기많은 전시 '불멸의 화가 반고흐'전
네덜란드의 크뢸러 뮐러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흐 작품들 왔고
촬영 불가 전시기도 하고
홍보에도 어떤 그림이 나오는지 잘 안알려줘서
전시작품과 간단한 전시 리뷰 포스팅!
우선 이번 전시 메인 작품인 고흐의 자화상
귀가 잘린 자화상이나 모자를 쓴 모습처럼 유명한 자화상은 아니지만
나름 인지도도 있는 작품이고 색감도 독특한 작품
슬픔에 잠긴 노인도 쇠약한 모습과 감정이
잘 어우러진 작품으로 이 두 작품 모두 관람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다.
고흐 화풍이 잘 느껴지는 <밀단과 떠오르는 달이 있는 풍경>과
밀레의 작품을 오마쥬한 <씨 뿌리는 사람>, 들라크루아를 오마쥬한 <착한 사마리아인>
달과 대비되는 강렬한 생동감이 느껴지는 태양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식당 내부는 개인적으로 이번 전시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다.
벽면을 표현하는 방법과 색이 독특해서
눈에 확 들어왔다.
고흐스럽지(?)않은 두 작품.
특히 왼쪽은 고흐작품이 아니라는 논란이 꽤 많았다가 최근에
고흐 그림이라고 확정이 났다.
전시 관람중에도 이 그림 앞에서 '이게 고흐 그림이야?'라는 소리가 종종 들렸다
관람 후기
올해 최악의 전시
24년에 다녔던 전시 중 최악이다.
유명한 작품이 없는것은 문제가 없다.
애초에 올거라는 기대도 안했고 의미있는 유화작품들 충분히 많았다.
사람이 진짜 너~~~~무 많고 대응을 전혀 못했다.
세계적으로 뿐만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고흐 인기가 정말 많은데
이 인원을 예상 못했을까?
매표소 대기->입장대기예약 대기->입장대기
회차별 입장으로만 했어도 이정도 혼란은 없었을것 같다.
매표소 바로 옆에 있는 카페는 이미 다 차있고
기프트샵도 전시가 끝난 사람과 입장 대기동안 갈곳 없는 사람들로
대 혼돈의 도가니....
전시입문자에게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은 전시다
관람을 한다면 입장과 동시에 마지막부터 역순으로
전시관람을 추천한다.
현장에서 시간대별로 일정인원들이 입장하는 형식으로 운영해서
역순으로 보면 조금은 한적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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