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과 다름의 경계

이번주엔 일이 있어서 나왔다가

성수동에 새로생긴 카페인 '할아버지 공장'에 들렸습니다.

규모가 커서 한 카메라에 안들어오더라구요.....

'할아버지 공장'이라는 이름답게 

뉴트로 트렌드에 걸맞는 파사드를 갖고있죠?

특히 저기 저 나무에 있는 집! 너무 예쁘지 않나요?

사실 한참 공사중일때 지나가다 봤는데

저 나무에 있는 집때문에 꼭 와보고 싶었습니다.

뭔가 어릴적 비밀기지? 가 생각나서 ㅎㅎ

나무문을 열고 들어오면

이런 내부가 펼쳐집니다.

목조천장이 정말 분위기 있죠?

1층을 쭉 걸어오다보면 이렇게 계단식 의자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옵니다.

천장에 이런 오브제도 매달려있어서

한층 더 멋진 분위기를 연출하더라구요 :)

2층에도 역시 목조인테리어를 메인으로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중간중간 플라스틱 의자들이

너무 매력있죠?

자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2층의 비밀기지로!

두근두근!!

이 안에 들어오니

나무냄새와 기분좋은 바람이

살랑살랑 들어오더라구요.

정말 어릴적 비밀기지에 온 것 같은 기분으로

너무 흥분됐습니다 :)

그다지 편한 공간은 아니지만

아늑함과 나무향, 솔솔들어오는 바람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이 공간 때문에 저는

'할아버지 공장'을 자주 올것 같은 느낌..?

그러고보니

2층 설명에 집중하다보니

메뉴를 빼먹었네요

저는 아이슈페너를 시켰습니다.

사실 커피보다는 맥주가 더 먹고싶었던 날씨인데

사람이 꽤많아서...

저렇게 크림이 밖으로 흘러나오는 데코는

좋아하지 않지만

2층 비밀기지에 눈을 뺏겨서....

ㅎㅎ

메뉴를 보면 아시겠지만

할아버지 공장은 커피뿐 아니라

식사와 맥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슬슬 나가려고 하니 점심식사를 하러 오는

사람들이 꽤나 있더라구요.

다음엔 저녁시간대에 한 번 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