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2월이면 유독 평소에 잊고 있던게 생각나곤 합니다.
통신사 혜택이라던가...... 통신사 포인트라던가... 하는.......
SKT VIP멤버 혜택으로 있는 연6회 영화무료관람이
무려 5번이나 남었더라구요.
올해가 가기전에 한번이라도 더 보자 해서
오늘은 퇴근 후 DC코믹스의 아쿠아맨을 관람했습니다.
여러분들은 DC의 만행을 알고 계십니까?
수어사이드스쿼드.......
저스티스리그.....
배트맨 V 슈퍼맨: 돈 오브 저스티스......
.
.
하나같이 큰이슈와 인기를 얻을만한 예상과는 달리
욕을 하며 상영관을 나왔던 영화들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또 속아보기로 했습니다.
'기대 안하고 보면 볼만하니까요.'
*간단 영화 정보*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지상 세계와 수중 세계를 오가는 위대한 여정과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출처 : daum 영화)
(오늘의 간식은 꼬북칩)
*관람후기*
그동안 나왔던 DC코믹스 영화 중(다크나이트 제외) 가장 수작인듯 합니다.
좋았다는 뜻은 아닙니다만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눈으로 볼거리는 많으나
너~~무 유치합니다.
'아 처음 나오는 히어로니까 대충 이런 내용이겠구나'
의 이런 내용이 하나도 틀리지 않고 등장합니다.
주인공이 출생에 비밀이 있어서 특별한 힘을 갖고 태어났고
우연히 그 능력을 발견하고
어떠한 비극이 생기고 이겨내고 식의
클래식 클리셰, 뻔한 스토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나 괜찮은 오락영화입니다.
전투 씬도 많고 액션 연출도 멋있습니다.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이지만
지루하단 생각이 들어올 틈은 없었습니다.
비슷한 제작비가 들었던
<블랙팬서>보다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투 씬도 많이 나오고 연출도 훌륭하다)
DC코믹스의 작품들은 영화가 나오면 챙겨보는 수준이지
그이상 관심을 갖지않아서
배경지식이 있지는 않았으나
아쿠아맨의 탄생을 알리는 영화기에 스토리에 부담없이 몰입 할 수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아쿠아맨의 장&단점을 요약하자면
(장&단점의 각 번호별로 서로 대응됩니다)
장점
1. 많은 볼거리
2. 고전적이고 친근한 스토리
3. 주인공의 비쥬얼
단점
1. 다소 산만함
2. '예지능력이 있나'싶을 정도의 뻔한 스토리와 대사
3. 빌런의 비쥬얼
입니다.
서두에서도 말했듯이 유치하다는 느낌이 상영내내 머리속에 들어옵니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자면 레트로감성 시대를 잘 파고들었다고 말 할 수 있는데요.
정말 고전적이라 유치해서 오히려 동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뭐랄까..
마블의 히어로들이 적당히 현실속에 녹여놓은 느낌이라면
이번 아쿠아맨은 대놓고 '나는 너희들이 어릴적 상상하던 그 히어로!!'
이런 느낌입니다.
이런게 취향이 아니시라면 최악의 영화가 되겠지만
취향에 맞는다면 정말 재밌을 영화고
취향이 아니더라도 히어로물 치고 영상미도 좋으니 한 번 봐보세요.
붉은 머리, 녹색 비늘, 악기를 다루는 모습(인어공주의 목소리) 등
극중 '메라'는 보는 내내 디즈니의 인어공주 '에리얼'을 연상시켰습니다.
아틀란티스를 배경으로 나오는 영상미와 어우러져서 나올땐
인어공주 실사 그 자체라고 느껴지실 겁니다.
(유치하다못해 어릴적 보던 '벡터맨'이 생각났던 빌런 '블랙만타')
*쿠키영상*
<아쿠아맨>의 쿠키영상은 1개 입니다.
전대물 악당
빌런 '블랙만타'의 복수심에 가득찬모습이 나오며
후속편을 암시하는 듯 합니다.
후속편에서는 '간지'있는 모습으로 찾아오길......
쿠키영상은 영화엔딩 장면 후 나오니
엔딩크래딧까지 구지 기다릴 필요 없습니다.
*개인평점*
유치한 흐름은 감독이 의도한 부분이라고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수어사이드스쿼드>처럼 용두사미로 끝날바에야
차라리 유치하더라도 기본적인 내용으로 차근차근
다시 DC의 세계관을 이끌어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맨 붐은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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